[방과후 지도사] 아동 지도 방법론 01 아동의 이해
아동의 다양한 지도 영역중 에서 아동의 학습 지도 외에 필요한 다양한 아동 지도 영역을 아동 지도 방법론에서 살펴 보기로 한다. 아동의 학습지도와 관련된 부분은 [교수 학습 방법론] 부분에서 다양한 학습이론과 방법들을 살펴본다. 방과후 지도사는 아동을 지도 함에 있어서 아동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발달과 그 특성에 맞도록 지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져야 한다. 또한 아동들을 지도하다 보면 나타나는 문제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현장에서 문제 행동을 하는 아동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보육적 측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아동의 안전 지도 부분에 대해 방과후 지도사는 숙지 하고 있어야 하기에, 이를 실천 할 수 있도록 안전지도와 관련된 내용을 학습한다. 아동 지도 방법론에서는 학습 부분 이외에 아동 지도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들을 살펴 봄으로 현장에서 꼭 필요한 학생 지도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Ⅰ. 아동의 이해
1. 아동기의 발달특성
‘발달'(發達)이란 "심신의 형태와 재능의 상승적인 변화과정"을 의미한다. '성장'(成長)이라는 개념과 유사하지만 성장은 개체의 발육에 따르는 계열적 양적 증대의 개념으로 기술하는 경우가 많고, 발달은 변화의 양적인 면뿐만 아니라, 구조나 재능의 분화․복잡화․정밀화․유능화․통합화되어 가는 과정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쓰이는 경향이 많다. 그리고 발달이라는 개념은, 유기체의 발육에 대해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무생물이나 물리적․화학적 현상에 대해서, 또는 사회적․문화적 현상에 대해서도 시간적 변화발전을 수반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발달의 개념을 도입하여 인간의 발단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 발달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發達心理學)이다. 즉 인간의 생애를 통하여 심신(心身)의 성장․발달 과정을 심리학 이론을 배경으로 연구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두산세계백과사전에 따르면 발달심리학은 넓은 뜻으로는 개인적인 발달(개체발생)의 연구뿐 아니라 계통발생의 연구도 포함된다. 즉 "동물로부터 인간으로의 생물학적 진화, 원시인으로부터 문명인으로의 민족학적 발전, 정상인으로부터 정신이상자로의 병리학적 퇴화 영역까지도 포함되며, 발달의 일반법칙을 연구하는 것"이다.
1) 아동의 신체 발달
학령기의 아동들은 매년 약 5-7㎝씩 성장하며, 신체비율도 거의 성인과 비슷해진다. 또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기 때문에 얼굴 모습이 변하여 귀여운 아기 모습은 사라진다. 학령기 말에는 성인으로서의 신체성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되는데, 발달속도가 빠른 아동은 학령기 후기에 들어서 2차 성특징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시기가 되면 대근육, 소근육 운동의 발달이 현저해지고 여러 가지 탐색을 위한 운동을 하게 된다.
2) 집단 의식의 형성
지금까지 자신의 성격의 기초를 닦아온 가정이라는 보호적 환경을 벗어나 학교라는 단체에 적응해야 한다. 친구들과 집단생활을 함으로써 집단 혹은 단체 의식을 형성한다. 규율과 법을 준수함으로써 장차 사회생활을 해 나아가는 기초를 닦는다. 아이들은 또래와의 집단 경험을 통해 "남의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된다. 자신과 남을 비교할 수도 있다. 앞으로의 자신이 택할 가치관의 토대가 생기며, 집단에 소속되었다는 안정감도 얻을 수 있다. 또 사회적인 경험을 거치면서 앞으로 살아나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친구와 함께 하면서 편안한 마음을 느끼고 비밀이나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다.
3) 자신감과 근면성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면서 근면성을 기르고, 이 과정에서 자시 자신의 일을 성공적으로 해 냈다는 자신감과 만족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신감이 앞으로 지식을 넓히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데 중요한 동기가 된다. Erikson은 이 시기의 갈등을 근면성(industry) 대 열등감(inferiority)으로 보았다. 학령기 아동은 읽고 쓰고 셈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그리고 또래와 능력을 비교하면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능감이 생기는데, 만약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느끼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따라서 학령기는 자존감(자아존중감 또는 자기존중감 self-esteem)의 발달을 위해 중요한 시기이며, 이러한 자존감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말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아이들 스스로의 견해가 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되므로 자존감은 성인이 되어서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도 있다.
4) 인지기능의 발달
학습은 이 시기의 주요한 발달과제입니다. 학령기를 거치면서 과학적 추리가 가능해지지만, 아직은 비교적 단순한 사고를 하며 추상적인 개념은 이해하기 힘들다. Piaget가 말한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되며,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정신적 활동이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가능해지는 아동의 정신활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논리적으로 판단하여 사물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전에 비해서 현실과 환상도 잘 구별할 수 있다.
-변환(reversibility)의 개념을 이해한다.
-보존 개념이 생긴다.
-문자, 숫자, 시간, 공간 개념을 다루는 것이 훨씬 능숙해진다.
하지만 아직은 현시점에 고정된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청소년기가 되어야 비로소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능력이 발전한다.
5) 도덕성 발달
규칙을 이해하고 법률의 개념을 알게되지만, 어른들이 부여한 규칙을 맹목적으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경험과 부모나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 게 된다. 자신의 견해와 다른 사람의 판단이 다를 수도 있음을 알게 되고, 어른이 정한 규칙 외에 또래 관계에서도 영향을 받는다.
6) 성 발달
남녀의 특성이 좀더 구체화되고 단체화 되는 시기이다. 남녀 성의 구별이 더 진전되어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다른 종류의 놀이와 게임을 하게 된다. 서로 부끄러워하며 남성다움이나 여성다움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된다. Freud는 이 시기를 비교적 성적으로는 고요한 잠복기(latency)라고 보았다. 그는 이 시기에는 성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보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성적인 놀이나 자위행위도 발생하며 성에 대한 의문도 가지고 있다. 대개 어른들이 그런 성적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숨긴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2. 아동에게 필요한 환경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능한 많은 일에서 성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자신감을 길러 주고 열등의식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도와준다.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지식을 어떻게 습득하는가하는 기본자세를 가르치고, 지식의 습득이 주는 기쁨을 맛보게 함으로써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또한 육체적, 감성적, 개성적 발전도 강조함으로써 전인적 인간상을 갖게 하고 올바른 도덕관과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책임감과 독립성을 길러준다.
-돈의 가치를 가르쳐준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매너를 가르쳐준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격려해 준다.
-또래와의 친구 관계 및 놀이를 권장한다.
-부모 자신이 아이의 역할 모델이 되어준다. 이 시기 아동은 모방의 대가이다.
-다른 사람과 나누고 돕는 경험을 격려한다.
-동기를 심어준다.
3. 학령기 아동이 경험하는 심리적인 문제
1) 열등감
지식의 습득과 기술의 연마, 자신감과 만족감의 형성이 중요한 단계이므로 이 시기에 공부를 못한다던가, 친구 수가 적거나 친구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 자신의 남성(여성)다움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은 열등감을 가지게 되므로 자신감을 심어주는 부모와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2) 공격적 행동
3) 의존적 행동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주의가 산만한 아이는 공부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산만한 행동을 나타낸다. 한 번 시작한 일을 끝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꼼꼼하고 정확하게 일 처리를 못하며, 학교공부뿐 아니라 주의력을 지속적으로 요하는 일에는 집중하기가 어렵다. 한 행동에서 다른 행동으로 지나치게 자주 바뀌며, 흔히 생각하기 전에 충동적으로 행동을 한다. 또한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불안정하며, 진득하게 자리를 지키지 못한다. 그리고 누가 말을 걸어도 흔히 못 듣는 것 같은 인상을 줄 때가 있다. 단체생활이 어렵고 부모나 교사로부터 많은 감독과 지도를 필요로 한다. 그 외 고집이 아주 세고, 무엇이든지 반대로만 하는 청개구리 같은 버릇이라든지, 과시하기를 좋아하고, 난폭하고, 열등감이 많으며 떼를 잘 쓰는 등의 행동도 수반될 수 있다.
4) 학습장애
지능은 정상인데도 기대되는 만큼 읽기나 쓰기, 혹은 산수를 잘하지 못하여 학업 성취가 되지 않는다.
5) 품행의 문제
부모 말 안 듣기, 떼쓰기, 반항하기, 거짓말, 훔치기, 등교 거부
6) 불안
걱정이나 불안이 많아서 아이가 학교 가기를 거부(학교공포증)하거나 일상적인 활동을 못한다.
7) 틱 장애 등 - 야뇨증, 말더듬, 학교 공포증
이상의 문제 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은 후에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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